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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일상/0. 잡글 (9)
경 탁
지난 4년간의 승선생활을 마무리 하고 배를 내리기로 결심했다. 일상생활의 부재 그리고 갇혀있다는 것이 심적으로 피곤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거 빼고는 적성에 맞았다는 것이다. 만일 내가 조금 더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면 아마 캡틴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배 약 7개월 승선하고 8월 말에 하선하여 현재 육지에서 휴가를 보낸지 3개월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한 일이 꽤(?) 많다. 일단 강원도 여행을 약 2주 정도 다녀왔으며 다녀온 뒤로 쭉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중간에 어머니와 함께 일본 여행도 다녀왔다. 지금까지 딴 자격증으로는 컴활 2급 필기, 한국사 2급 그리고 약 1주일 뒤에 있을 ADSP (4년전에 떨어졌었음) 아 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평생학습관에서 공부하고 ..
0. 그동안의 일상 나는 작년 3월 (2022년 3월)에 승선을 하여서 12월 중순 쯤 하선하였다. 운이 좋게도 너무나도 편한 항해를 하였고 겨우 3항차 만에 10개월 가량 되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첫번째 항차때 같이 타고 있던 이항사가 사직을 하여서 운좋게 이항사로 조기 진급하였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훈련소 수료 후 바로 승선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때마침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었고 우리 방에도 유행이 퍼졌다. 그래서 바로 격리에 들어갔고 훈련소 같은 방 인원 5명 중 3명이 코로나에 걸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나는 바로 승선을 하기로 예정되어있었고 무증상 기간이 긴 코로나일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바로 인사팀에 연락을 하였다. 그래서 인사팀에서는 혹시나 내가 코로나 양..
경. 간담회 오늘은 SM 그룹의 임원진분들과 간담회가 있었다. SM 그룹 안에는 건설 / 해운 등 부문이 있으며 해운 부문 안에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이 있다. 그래서 그 분들과 간담회를 갖으면서, 인사담당자께서 앞으로 초임 사관들의 승선 일정을 알려주셨다. 가. 다음달이라니 사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교대 문제에 차질이 생겨 윗 기수분들중에 늦게 나가시는 분들을 많이 봐왔다. 심지어 올해 가신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제발 늦게만은 가지 않게 해주세요 .... 라고 기도 했었는데, 훈련소도 가기 전에 가게 된다 ! (너무 빠른거 같은데 .. ㅋㅋㅋ)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앞으로 항해 공부에 포커스를 둬야만겠다.
경. 선배들의 말씀 내 모교인 해양대학교는 선배와 후배간의 관계가 정말 끈끈하다. 요즘이야, 비대면으로 학교를 가는 바람에 후배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평상시 같으면 정말 선배님들을 많이 뵙게된다. 소위 말하는 정말 옛날 분위기의 학교가 바로 모교이다. 사실, 내가 다닐때도 많이 일반화가 된 느낌이 큰데 어쨋든 학교를 다니다보면 선배님들께 자문을 많이 구하게 된다. 특히 2학년 후반에 실습을 앞두고 있을때는 그렇게 된다. 그때 선배님들께서 하나같이 하는 말씀이 있다. 가. 벌크선 타라 비교적 기수가 높은, 즉 나와 얼마 차이가 안나는 선배의 경우 '꿀을 빨기 위해' 벌크선을 택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옛 기수대 선배들까지 올라가면 경력을 위해 탱커선을 타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경력..
나는 VLCC라 불리는 초대형 유조선에서 실습을 하고 왔다. 그때 호칭은 A/O , 쉽게 말하면 육상 기업에서의 인턴십 같은 것이다. 이번 취업시즌때 어느 선종으로 가느냐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다같은 배가 아니냐 하지만, 여기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선종에 따라 특징과 업무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뭐 당장에 3등 항해사로 승선하기에, 선종별 업무가 큰 차이는 없겠지만 장기승선을 생각하고 시니어 위치에 올랐을 때를 생각하기에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벌크선대'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벌크선대 항해사에 관한 학습을 진행중이다.
오늘의 개발도상국은 내일의 초강대국이 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공부해야할까 ? 요즘 불현듯 드는 생각은 제1외국어 : 영어 제2외국어 : 중어 제3외국어 : ?? 내가 현재 우리 아버지의 연령대가 되면 많은 개발도상국이 경제 초강대국의 반열에 오른다. 1위가 어떤 국가가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개발도상국이다. 그 국가의 시장에 가 사업 및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만 할까 답은 마인어일까 ?